언뜻 보기엔 평온한 나날 속으로, 마침내 찾아온 파국의 위기.
침대 위에서 뼈에 사무치게 서로의 심정을 털어놓은 아키오와 요시노.
드러나는 거짓말, 밝혀지는 기만...
아키오는 사고를 멈추고 두사람의 만남을 회상한다.
...라고 써있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을 거라는 것을 난 알고있다.(뭔 소리냐... --;)
드디어 두사람이 헤어지는 날이 왔다.
다른 남자에게 맘이 완전히 가버린 요시노, 그리고 그것을 느껴버린 아키오.
둘은 호텔안에서(사실은 침대위에서) 여태까지 숨기고 있던 자신들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토론한다.
요시노의 마음이 완전히 떨어져 가버린 것을 안 아키오는 무언가 시원섭섭함을 느끼고... 오히려 요시노는 아키오에게서 이성적인 러브를 요구한다.
모든 이야기가 잘 끝나고 다시 한번의 섹스...
그리고 요시노는 아키오에게 연락을 완전히 끊는다.
아하~ 헤어진 것도 좋다!!! 뭐, 그렇게 사는게 인생이지...
그러나 도대체...
이것은 뭐냐!!!
뭔놈의 책이 베드씬을 포함한 침대 위의 장면으로 가득 차있는 거냐!!!(문제는 하나도 안 야하잖아!!! 침대는 무엇을 하라고 있는거냐!!! --+)
거의 반이 둘사이의 관계를 토론하는 이야기이고 나머지 반은 아키오가 요시노를 만나던 초반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역시나 꿀꿀하다...(헤어지든 뭐든 얼른 끝나라... --;)
앞에 것을 읽으신 분들...
어디 한번 끝까지 읽어봅시다!!! 우리에게도 끈기란 것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고요!!!
(안 읽으신 분들은 '도대체 뭘 가지고 이러는 건가' 하고 생각되신 다면 역시나 읽어보시고 꿀꿀한 감정에 동참해주시길... 후후후... 난 물에 빠지면 주변 사람들을 꼭 잡고서 같이 죽어버릴테야... ^ ^ ...야비한 웃음... 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