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40년대 초. 새집을 지은 놋새의 가족들은 기쁨에 젖지만, 일본의 수탈과 징집은 갈수록 심화된다.
1945년 위안부 징집을 피하기 위해 놋새는 급하게 원치 않는 혼인을 올리지만 혼인 닷새 만에 광복이 된다.
남북 대립이 심해지는 분위기 속에서 놋새는 첫 아이를 낳는다.
첫 아이를 갑자기 잃고 둘째가 태어난 다음해, 6·25전쟁이 발발한다.
전쟁을 피해 부모님을 두고 남편, 아이와 함께 피란길에 오른 놋새는 거제도에서 힘든 피란 생활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