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애견이라는 건 사랑愛이 개犬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항상 웃음을 주었던 커다란 나의 개 A와의 따뜻한 기억, 그리고 이별까지의 이야기.
유쾌한 츠즈이씨의 조금은 진지하고 애틋한 '마지막'.
"나는 앞으로 쭉 이런 식으로 A를 떠올리겠지. A가 없는 세상에서 A와 함께 살아가는 거야."
사랑했던 노견 A와 함께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 츠즈이.
A와의 마지막을 단순히 '슬픈 날'이 아닌, '잊고 싶지 않은 추억'으로 만들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가 A의 마지막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한다.
나이를 먹어서 변한 것, 나이를 먹어도 변하지 않는 것…
츠즈이에겐 그 모든 A가 여전히 사랑스럽지만 이별의 순간은 다가온다.
언제나 유쾌한 츠즈이씨가 그리는 조금은 진지하고 애틋한 '마지막'.
A가 없는 세상을 준비하지만, A가 없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