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쌀쌀한 바람이 부는 어느 날, 이불을 돌돌 말고 집에 콕 박혀 있던 흔한남매를 향해 엄마가 내민 것은 ‘초호화 호텔 숙박권’! 난생처음 초호화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 으뜸이와 에이미는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나선다.
하지만 호텔은 기대와 달리 으스스한 분위기의 낡은 호텔이었고, 흔한남매는 잠시 당황하지만 곧 즉석 사진기 부스를 발견하고는 신나게 사진을 찍는다.
그러다 사진기에 뜬 ‘고전 코스프레 사진전’ 이벤트 안내를 본 흔한남매는 참가 신청 버튼을 누르고, 또다시 고전 소설 속 세계로 빨려 들어간다.
<해님 달님> 속으로 떨어진 으뜸이와 에이미는 손에 들린 즉석카메라에서 ‘남매를 돕고 결정적인 장면을 카메라로 찍을 것!’이라는 미션을 받게 된다.
곧 숲속을 헤매는 남매가 나타나고, 뒤이어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낸 호랑이가 남매를 쫓아온다. 으뜸이와 에이미는 호랑이에게 잡아먹히지 않도록 남매를 적극적으로 돕는다.
이어서 흔한남매가 도착한 고전은 <호질>. 호랑이에게 먹잇감을 대령해야 하는 호랑이 귀신이 된 남매는 마을의 유명인사인 의원, 무당, 학자를 차례로 소개하지만, 어쩐지 호랑이의 눈에는 탐탁지 않고, 심지어 호랑이는 세 사람을 호되게 꾸짖기까지 한다. 과연 이들에게 무슨 사연이 숨어 있을까?
마지막으로 간 곳은 <장끼전> 속 세계. 꿩 가족의 자식들로 변신한 으뜸이와 에이미는 게으른 남편 옆에서 고생만 하다가 결국 남편을 잃은 아내 ‘까투리’의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미션을 받는다.
흔한남매가 까투리에게 찾아준 행복은 무엇일까? 이야기를 읽고, 으뜸이와 에이미의 독서 일기로 이야기의 배경과 교훈을 알아보며, 우리 고전을 깊고 재미있게 읽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