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바사라의 시대적 배경은 먼 미래라고 합니다. 처음 아무 생각 없이 읽기 시작 했을때는 일본의 과거의 이야기 인가 했습니다.
일본사를 잘 알진 못하기 때문에, 이건 막부가 생기기전 천황이 지배하던 시기(이시기의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습니다)의 말인가 했습니다만, 흑선이 등장하는등 막부말기와 상황이 묘하게 비슷하더군요. 좀 다른점도 있지만, 오랜 태평성대로 관료들은 형식만이 계승되고 스스로를 지킬힘도 없이 외국의 위협앞에 놓인 점등이 비슷합니다.
알고보니 인류의 문명이 20세기에 멸망한 후에 새로 생긴 정치제도라는 설정인 모양입니다. 앞으로 몇백년 후의 정치제도가 왕정이나 귀족정이 되지말란 법은 확실히 없습니다. 미래의 이야기가 모두 비슷비슷한 SF인것에 비해 확연한 차별성이 돋보입니다.
전체적인 짜임세도 일본의 과거사를 재구성하여 작가가 원하는 설정을 무리없이 표현 했다고 보입니다.
작품의 줄거리도 재미 있습니다. 전설이란 언제나 인간의 호기심 만을 자극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을 전설에서 원하는 것은 감동만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부패한 정치제도를 가진 나라의 국민이 고생하는건 동서고금의 어느 때라도 똑같습니다. 국왕과 국왕의 자식들이 지배하는 일본에 운명의 소년이 태어납니다. 타다라라는 소년은 백호마을에서 태어나는데, 예언자 나기는 먼 훗날 나라를 구해 별이 될것이라고 예언합니다.
그리고 타다라가 15세가 되었을 때 적왕은 타다라의 목을 치고 백호마을을 전멸시킵니다. 권력자로서 이런 소문이 있는 사람을 살려둘 수는 없었을 겁니다. 타다라의 동생 사라사는 자신이 타다라가 되어 적왕을 무찌르기로 마음 먹습니다.
4자루의 검을 모아 나라를 구하라는 할아버지의 말에 사라사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BASARA의 어원은 다이아몬드랍니다.
그리고 낡은 권위를 부정하고 인습과 구속을 배제하며 자기 생각대로 자유분방하게 살아가는 정신을 말한듯합니다.
- 제이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