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작가 후기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베트남 전쟁이 한창일 때, 일본 매스컴을 흔든 것은 「비인도적 병기」라는 말이었다. 그것은 내가 고등학생일 때쯤으로, 폭발하면 주위의 산소를 전부 연소시켜 동굴 내의 베트콩을 산소 결핍으로 죽이기 때문에 「비인도적」 병기라고 했던 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것이 연료기화폭탄이라는 걸 금방 알 수 있지만 당시 보도의 논조는 「미국이 비인도적 병기를 사용」의 일색이었다.
그렇다면 이것을 「비인도적 병기」라고 한다면 「인도적 병기」란 무엇인가?
사람에게 친절한 것인가?
「인도적 병기」란 인류 역사상 동서고금을 통틀어 한 번도 없었다. 돌이나 곤봉은 창이나 화살이 되고 중세부터는 총과 대포가 되었다. 이것이 산업혁명과 물리학의 발달로 사정거리와 명중 정도가 향상된 것 뿐으로 고통에는 변함이 없다. 변한 점은 효율적으로 살상력이 증대하여 고통을 느끼지도 못할 사이에 순간적으로 죽이는 핵병기가 「인도적」일지도 모르나 사망자 이상으로 부상자, 방사선 피해자, 환경오염 등 폐혜가 더 크다. 이것도 결코 「인도적」이 아니다.
병기는 「비인도적」이며 그것을 병기라 한다.
연료기화폭탄은 원래 정글 내에서 헬리콥터 착륙지대 확보를 위해 개발되어 그 강력한 폭발력은 폭약 이상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그 충격파와 폭풍 정도 역시 지면에 구멍을 낼 정도로 피해가 크다. 또 EMP효과라는 것도 있어 전자파를 발생시켜 전자기기의 회로를 파손시켜 버린다. 방사능이 없는 것을 빼고는 파괴력은 핵병기에 필적한다. 소형 핵병기인 것이다.
걸프전쟁에서 연료기화폭탄은 지뢰원의 제거나 이라크군의 진지를 파괴하는데 효율적으로 사용되었다. 이때 「가난한 자의 핵병기」라고 말한 매스컴도 있는 모양이지만 이것은 정확하게는 생물병기나 화학병기를 말한 듯하다.
본서 「Cat Shit One」 제2권은 당초 6월 발매를 목표했으나 저자가 덤으로 쓴 후기 페이지의 진행이 많이 늦어서 발매를 늦추게 된 것이다. 이것은 본인 혼자의 책임으로 담당 편집 사토 씨를 포함, 다방면으로 폐를 끼쳐서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 변명같지만, 일이 늦어진 것은 꼼꼼하게 하기 위해서다. 다음에 책을 낼 때 역시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책을 내려 한다….
그리고 「2권」의 군사판 동료들에게―
누가 뭐래도 너희들은 무시할 수 없는 녀석들이다.
「우리는 군사 매니아가 된 것이 아니다. 군사 매니아로서 살아가는 것이다」
누구의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명언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본서를 세계의 모든 토끼와 고양이에게 바친다.
연일 무더위인 2000년 여름. 고바야시 모토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