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블러드>는 마치 RPG게임을 하듯 치밀한 가상의 세계를 치밀하게 배치하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투쟁과 사랑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환타지 만화를 표방하는 많은 작품들이 중세를 배경으로 검과 마법이 등장하고 요정이 나오며 영웅이 악에 맞서 사우는 이야기들을 허술한 서사 구조에 그려내는데 비해, <레드 블러드>는 미래 세계에서 가상의 세계로 빠져든 주인공 시난과 다른 여러 캐릭터들이 치밀하게 그려지고, 그 캐릭터들은 여러 복선을 통해 튼튼하게 얽혀져 있다.
독자는 작품을 읽으며 작가가 구성한 가상의 세계에 빠져들고, 그 안에서 현실 가능한 가상의 리얼리티를 받아들이고 즐거워한다.
다른 작품에 비해 <레드 블러드>가 많은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이유도 작품속에서 그려진 가상의 세계에 철저한 '가상의 리얼리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