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 작가의 말 ★
어찌어찌 술렁술렁 여기까지 왔구랴.
흐르다 막히면 고이고 고인 물은 썩는다는데 아직까지 막힘 없음을 기뻐해야 하는가?
아니면 갈길 막혀 제자리 빙빙 돌고 있는데 자기만 모르는 걸까?
제자리 도는 빙빙 도는 장님이든 말 타고 바람을 가로지르는 기수이건 내가 원하는 건 잘
벼린 칼 한 자루 손에 쥐고 신명나게 춤추는 것.
자, 다들 모여 앉아 이 몸의 춤 한판 구경하시구랴.
보다 그냥 가도 좋고, 욕 한 소설, 침 찍 뱉고 가도 좋소.
다만 이 가락, 이 춤이 흥이 나면 같이 나와 주시구려.
우리 한 밤 걸판지게 놀아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