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모리 카즈키는 열일곱 살 소년으로 마법사 양성학교에서 실력이 형편없는, 극히 평범한 햇병아리 마술사였다. 그러나 그의 조상들을 거슬러 올라가면 기라성 같은 전설의 마술사들이 즐비했으니. 결국 카즈키는 그의 유전자를 얻기위해 매달리는 미야마 유우나를 필두로, 세 명의 소녀에게 정조를 위협받는 가운데 평범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방과 후 집에 가는 길에 일어난 유괴미수사건. 소년을 덮쳐온 뜻밖의 사건은 그들의 일상을 갑자기 나쁜 방향으로 돌려놓는다.
한 몸에 기대를 받고 있는 걸출한 작가가 선사하는 긴장감 넘치는 마법 이야기!!
소설판 「마부라호」는 현재 뉴타입 NT Plus에서 연재되고 있는 「풀 메탈 패닉!」이나 「트리니티 블러드」와 마찬가지로 한 권에 한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본편’과 여러 개의 단편이 모여 있는 외전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번에 발매되는 1권은 아직 애니메이션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된 적 없는 본편이다.
이번 1권에서는 애니메이션에서 주로 보여주는 유우나, 린, 쿠리코와 시키모리간의 애정관계보다는 유우나의 마법 횟수 2만 번의 이면에 숨겨진 그녀의 또다른 정체라든지 무언가 또다른 정체를 감추고 있을 것 같은 그들의 담임 선생님 이바 카오리의 새로운 면모 등을 다루고 있어 애니메이션을 본 독자들 역시 「마부라호」의 또 다른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다.
1권의 내용을 약간 살펴보면,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유전자를 노리는 세 여자들에게 시달리는 나날을 보내고 있던 카즈키는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오던 도중 정체 모를 집단에게 납치당할뻔하는 위기를 겪는다. 마침 주변에 있던 담임 선생 이바 카오리의 도움으로 간신히 구조되지만 대체 자신의 무엇을 보고 납치를 하려는지 영문을 알 수 없는 상황.
그런 와중에 내키지는 않지만 유우나와의 선약을 지키기 위해 카오리 선생을 보호자 삼아 린과 쿠리코까지 동행하여 도쿄 무역센터에서 열리는 ‘대독일전’ 관람을 가게 된다. 그리고 정작 그곳에서 카즈키가 아닌 유우나가 납치되는데….
카즈키, 쿠리코, 린은 힘을 모아서 이바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유우나를 구하기 위해 대서양 한가운데로 뛰어들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유우나의 전혀 뜻밖의 정체였다.
「마부라호」 1권은 이 소설의 외전이나 애니메이션과 달리 네 사람의 애정관계보다는 네 사람의 친구로서의 우정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단순한 러브 코미디물로서의 「마부라호」에 다소 불만을 가졌던 독자들이라면 이 1권을 통해 약간은 다른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