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인간과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자연, 그런 것들을 보다 넓고, 보다 깊이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을 그냥 좋아하게 되고, 그냥 싫어 하게 되고, 그냥 믿고, 그냥 믿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어떤 척도로도 재는 일 없이 많은 인간을 보고 장점과 단점마저 하나로 뭉뚱그려서 좋아하게 되느냐 하는 것이 진짜 승부인 것이다. -사이 후메이-
「테쯔야」라는 가마
드디어 7년 반에 걸친 연재를 끝낼 때가 왔습니다. 오랫동안 애독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끝내고 보니, 느낀 것이 있습니다. 호시노 씨, 그리고 편집의 요시다 씨, 토마루 씨, 쿠마가이 씨, 그리고 나, 다섯 명이 쭉 「테쯔야」라는 가마를 메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하고요. 산고의 고통은 보통 수단으로는 안 되는 것이었지만, 테쯔야를 떠메고 있다는 망음이 받쳐주고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보다 「테쯔야」 쪽이 중요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끝난 뒤 할 얘기는 아니지만, 여러분고 똑같은 기분이 아니었을까요? KC출판사의 노자와 씨, 디자이너 오가와 씨, 총편집 담당인 카츠마타 씨, 가이드본을 만들어 주신 쿠사노 씨, 그리고 호시노 씨와 나의 어시스트들, 모두 「테쯔야」를 소중히 해주셨던 것을 느끼면서 일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계속 몸 담았던 연극 세계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연기자나 스태프가 만드는 세계는 반, 나머지 반은 관객이 만든다."고요. 테쯔야 조의 스태프는 전력을 다했지만 역시 「테쯔야」의 반밖에 만들지 못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반은 독자가 만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의 한 명으로서는 섭섭함도 있지만, 앞으로 「테쯔야」의 세계는 여러분께 맡기는 수밖에 없습니다. 「테쯔야」를 영원히 사랑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이후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