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쌈장은 어떤 삼국지인가?
중국 고전 삼국지는 수많은 작가들이 흥미를 느끼고 작품화해온 만화 스토리의 고전이다. 지금도 창천항로, 용랑전 등 삼국지를 토대로 재구성한 만화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삼국장군전은 그런 작품들과도 차별화되는 이색적인 감각의 삼국지이다.
지금까지 유비 현덕은 너그러움과 결단을 함께 지니고 있는 지도자의 이상상으로 인정받아왔다. 또 제갈공명은 중국의 3대 이상적인 선비상으로 추앙받을 정도로 성인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삼국장군전 - 쌈장 - 은 날라리 양아치 유비와 꽁수내기의 천재 제갈공명을 등장시킴으로 다른 삼국지와 차별되는 새로운 삼국지를 만들어냈다.
그 외의 인물, 관우, 조운 등은 원래의 인간성을 갖추고 있지만 그들의 싸움방식과 감각은 이미 옛 삼국지가 아니다. 그들의 싸움은 배틀 - 게임감각의 싸움을 벌여나가며 그들이 사용하는 기술 또한 새로운 감각으로 재구성되었고, 디자인되어 있다.
이런 점이 쌈장이 만화계의 그 어떤 삼국지보다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게 하는 원인이 되었을 것이다.
쌈장의 캐릭터들은 어떻게 변했는가?
가장 이색적인 변신은 술고래에 털털한 맹장 장비가 여성으로 변했다는 점일 것이다. 미모의 여성이지만 외모와 어울리지 않게 널널하고 성격나쁜 인물로 변한 장비, 그리고 양아치 군주 유비, 절대적인 악인으로 변신한 조조 등이 가장 큰 변화를 맞게 된 인물들.
특히 원작 삼국지에서 보여지는 조조의 모습과는 달리 완벽하게 변신한 조조는 배틀러다운 강력한 힘 - 이른바 게임의 최종보스라 할 것이다. - 과 지략, 그리고 이중인격이라는 색다른 설정까지 가지고 있어 이 작품의 마지막은 조조와의 싸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진단까지 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