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은 하늘을 찌르고 발길은 대지를 가른다!!
성투사 세이야의 초인 파워가 새로운 신화를 창조한
다!!
성역에 스며드는 악의 근원을 처단하러 지금 성투사
들이 모였다!!
여신 아테나를 지키려는 세이야와 청동성의!!
그 처절한 대결투의 막이 오른다!!
< 작가 메시지 >
단행본 제작에 있어 가장 고민 되는 부분이 다름 아
닌 바로 여기, "작가의 말"부분이다. 언제나 무엇을
쓸까하고 고민 하는 바람에 맨 마지막 까지 남겨놓고
만다.
그래도 전에는 꽤 잘 썼다고 생각했었다. 내가 쓴
글들을 다시 읽어보면 젊은 날의 분노와 갈망들이 잘
느껴진다. 글이 잘 안 써지는 요즈음 나에게서 분노
와 갈망이 없어졌기 때문일까?
아니, 만화가인 이상 난 항상 무엇인가를 갈망하고
있을 것이다.…!
작업실 건물의 환기구에 새둥지가 있었다. 근데 요즘
그 둥지에서 삐익삐익하고 새소리가 귀찮을 정도로
시끄럽게 들린다. 하지만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엄
마 새가 아기 새에게 먹이를 물어다주는 것을 보면
웬지 가슴이 따뜻해진다. 그 작은 새가 하늘을 날게
되는 날은 과연 언제일까...?! 그건 그렇고 내 차에
냄새나는 그걸(?) 뿌리고 가는 것만은 제발 참아
줘~!!
< 지난 줄거리 >
신화의 시대 그리스의 여신 아테나를 지키는 소년들
이 있었다. 여신의 성투사라 불리웠던 그들의 주먹은
하늘을 찢고, 그 발길질은 땅을 갈랐다고 한다.
그라드 재단, 키도 마쯔사는 아테나의 화신 사오리와
사수좌의 성의를 지킬 성투사 양성을 위해 백 명의
소년들을 세계 각지로 보냈다. 훌륭히 성투사가 된
세이야들은 사악의 근원·교황 (제미니 사가)에게 도
전하기 위해 황금성의들과 사투를 계속 했는데 사가
의 자살로 성역의 싸움은 끝이 났다.
세이야들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세계에 대참사를
일으키는 바다 의 신 포세이돈이 나타났다.
자신을 던져 참사를 막으려는 사오리와, 지상을 구하
기 위해서는 세계의 바다를 받치고 있는 일곱 개의
기둥과 기둥을 지키는 해전사들을 쓰러뜨려야만 한
다.
하나 하나 기둥을 파괴해 가는 세이야들이 포세
이돈과 대치했을 때에는 이미 만신창이. 아테나의
소우주도 벌써 끊겨버리는데…
< 목 차 >
▷ 포세이돈 부활의 수수께끼
▷ 쏴라! 황금화살을
▷ 세 개의 화살
▷ 붕괴 메인브레드 위너
▷ 푸른 파도 저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