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고향에서 결국 아버지의 임종도 지켜드리지 못한 채 다시 에도로 돌아온 료마는 열심히 검술을 익혀 어전 시합에서 우승하게 된다.
그 후 요시다 쇼인이 사형되고, 이를 보며 료마는 막부에 분노를 느낀다.
다시 치바 도장으로 돌아온 료마는 검술수련에 몰두했다. 가능하다면 면허개전을 받았다는 소식을 아버지가 살아 계신 중에 전해드리고 싶었다. 자신은 검술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노라고, 아버지를 안심시키고 싶었다.
하지만 머지않아, 형 곤페이로부터 아버지의 별세를 알리는 부보가 도착했다. 편지에는 임종 직전에 아버지가 "료마야, 료마야…"하고 두 번 이름을 부르셨다고, 그것이 마지막 말씀이었다고 적혀 있었다.
막내 료마의 앞길이 끝내 마음에 걸리셨던 것이다. 장례식엔 내려오지 않아도 된다, 그보다 한시라도 빨리 북진일도류의 면허를 가슴에 안고 귀향할 수 있도록, 오직 수련에만 힘 쓰라 했다.
이윽고 다케치가 모모이 도장의 수석생도가 되고, 료마가 치바 도장의 수석생도가 되니 둘은 도사의 젊은 향사들의 긍지와 목표가 되었다.
어떻게든 학비를 조달할 수 있는 향사 젊은이들은 차례차례로 에도로 떠났다. 덕분에 점점 입문자가 늘어나, 카지바시에 있는 도사 군영청은 숙소를 더욱 증축해야 할 정도였다.
군영 내의 신뢰는 역시 타케치 쪽에 모여 모모이 도장으로의 입문자가 많았다. 타케치는 에도에서도 도사의 하급병 백수십 명을 통솔하는 입장에 있었으며, 그들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또한 그에 보답하고자 스스로를 엄격하게 다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