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소개 >
1938년 1월 25일 北力州市 小倉區 출생, 혈액형 B
1954년 '만화소년' 2월호에 '벌꿀의 모험'이 "제 1회
신인왕 수상작"으로 게재되면서 데뷔. 이후, SF를
중심으로 활동.
1978년 '은하철도 999', '전장 만화 시리즈'로 소학관 만화상 수상!
< 목 차 >
제1화 참회의 나라
일찍이 대우주를 떠돌며 크게 활약했던 어느 대도적이, 아무리 '깨끗하고 바르고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사람일지라도 깨끗하고 밝고 아름답게 살 수 없는 곳이 이 우주라고 말하면서 목을 매어 자살했다.
자기 자신을 깨끗하고 바르고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박수를 치며 도적의 죽음을 기뻐했다고 한다.
만일 성인들만 사는 세계가 있다면 그곳은 아마 '지옥'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질 것이다...
제2화 게으름뱅이의 거울
"자신의 결점이 남에게 보여지는 것은 누구에게든 싫은 일이다. 우주에는 그것을 비추는 거울이 많다."
- 우주작가 스펜서 트레밍
거울을 보면 싫어질 때가 가끔씩 있다. 마음을 비추는 거울을 본다면 훨씬 더 싫어질 것이다. 철이는 두 번 다시 그런 거울은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3화 술고래 타잔대륙
"진정으로 자유롭게 살다간 남자는 가장 행복한 남자다... 그런 남자에게 선과 악을 구분짓는 것은 쓸데없는 짓일 뿐이다."
- 혹성감옥으로부터의 탈주자 프라네타리아 빠삐오네
이 우주에서는 위대한 남자를 가끔 만날 수 있다.
위대한 남자란 술고래 타잔 같은 남자를 말한다.
제4화 이중혹성의 라라
"나는 비가 싫다. 비가 오는 날엔 하루종일 우울해 진다. 무엇이든 하고자 하는 기력조차 없어진다. 평생 비가 내리지 않는 별에서 살고 싶다."
- 마젤란의 용을 탄 기사와 맞부딪친 공간 사냥꾼 안보세리 쿠와헤라
넓은 우주에는 빛이 닿을 때 쯤이면 이미 사라져 버리는 별도 있다. 그런 별빛은 아주 슬퍼보인다고 메텔은 철이에게 말했다...
철이는 자신이 죽고난 뒤 어떤 것을 남기게 될지 생각해보니 왠지 쓸쓸해졌다.
오늘도 은하철도의 창문 밖에는 무수히 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었다.
제5화 주사위 자갈밭의 개척자
우주에는 무슨 일을 해도 허무하다는 곳이 있다.
그 허무한 곳에서 어느 유랑학자가 죽었다.
죽은 그의 얼굴은 왠지 만족한 듯이 평화로워 보였다고 한다.
철이는 주사위 자갈밭을 일구는 사람은 그 일만으로도 만족해 할거라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노력에 대해 비웃으며 일생을 마치는 바보보다 훨씬 더 훌륭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 생각을 말하자 메텔은 가만히 웃어주었다.
제6화 차원항해혹성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는 것은 그 어디에도 없다.
그것은 우주 그 자체든 사람의 마음이든 마찬가지라고 어느 우주곤충학자가 말했다.
철이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는건 그 어디에도 없다. 메텔은 영원히 번영하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철이는 마음 속으로 꼭 그렇게 되길 바랬다...
제7화 백골의 노래
"바람이 남자의 가슴에 뚫린 구멍사이를 통과할 때면 그 바람소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소리가 된다. 남자들에게만 들리는 원한의 노래소리가 된다." - 작자미상.
어딜 여행하든 남자의 가슴속엔 문득 멀리서 별이 우는 소리가 들릴 때가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백골의 호로호로가 배신당한 억울함 때문에 우는 소리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그것은 남자에게만 들리는 바람구멍 노래라고 사람들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