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순진한 어린 사부와 제정신이 아닌 늙은 제자의 종횡무진기(縱橫無盡記)가 펼쳐진다.
철자검, 그 속에 숨겨진 진실된 비밀은 두 사람의 거침없는 행보를 가로막는데…
피할 수 없는 재미, 잔잔한 미소,
오늘 여러분들은 철자검 속에 푹 빠져 들 것입니다.
"미풍 담아 춤을 추며 광풍 담아 고요하네.
삼라만상의 근본은 온데간데 없고, 그 정만 남아 근본이 될 수 있네…."
칠 할 정도 구절의 뜻을 풀이했지만 남은 분량은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작은 것은 흔들거리고, 큰 것은 움직이지 않는다.
모든 원리는 다양한 것이 아니고,
그 원리 자체가 원리이니, 처음이 그 끝이다. 뭐 이런 뜻인가?"
"헉!"
유성의 흥얼거림에 설귀천은 순간, 커다란 망치로 머리를 한 대 맞은 듯 '쿵'하는 소리와 함께 온몸에 저율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