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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만화책) ]
초인로크 시공 명작 컬렉션 2

초인로크 시공 명작 컬렉션 2

자료유형
단행본
그림작가
hijiri Yuki
그림작가(원어)
聖 悠紀
글작가
hijiri Yuki
글작가(원어)
聖 悠紀
서명/대표작가
초인로크 시공 명작 컬렉션 2 / 히지리 유키
출판사
시공사
발행일자
2003-02-20
형태분류
일반만화
가격
4500

작품 줄거리

폭발적 인구 증가로 멸망일로를 걷고 있는 지구.

필연적 죽음에서 벗어나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삼은 것이 과잉인구를 식민혹성으로 강제이주시키는 것.

하지만 신민혹성에 사는 원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급기야 자신들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투쟁이 벌어지는 혼란함 속에서 로크는, 모든 오명과 위험과 책임을 떠맡아 오로지 혼자 힘으로 우주를 구하려 한다.

명불허전(名不虛傳)!!

전설 속의 대작을 처음 만나는 감동!!

위대한 명작의 무삭제 완전판!!


♠이치죠 유카리 작품 해설
그 옛날, 꿈의 섬에 살던 친구에게....


안녕? 최근엔 못 만났구나.
어떻게 지내? 변한 건 없겠지, 틀림없이.
연하장 받았는데 답장 못해서 미안해, 우리 집이 상중이어서 말야....
애완견 토시마츠가 죽었거든.
나한텐 아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올해는 한 통도 못 보냈어, 연하장을..
그러니까 이게 연하장 대신이야.
작년엔 한 번도 못 만났지만 올해는 꼭 만나자.
그치만, 히지리 유키 씨가 술을 못해서 나는 그게 좀 심심할 것 같아.
아니면 마작이라도 하던지, 예전엔 정말 자주 했었는데..
집도 가까웠고 작화그룹 편집장이랑 유미츠키 히카루 같은 사람이랑 어지간히 했었는데, 그 때가 그립다.
벌써 이래저래 25년이나 되었어, 처음 만난 후로.
내가 미나모토 타로랑 친한 덕에 작화그룹에 대해 알게 됐지.
오오사카에서 화려한 활동을 벌이고 있던 만화동인지로, 히지리 유키 씨가 너무너무 귀여운 여자애 컷을 그렸었는데 그림도 그림이지만 이름이 유명했잖아.
틀림없이 여자라고 생각했었는데 남자라는 얘기를 듣고 난 솔직히 기대를 했었어.
히지리 유키라.... 으으음∼.
아마도 틀림없이 미소년 모드의 내 취향에 딱 맞는 사람일 거야!하면서 말이지.
이런 필명을 가지고 있으면서 못생겼으면 세상이 용서할지라도 내가 용서못한다고 생각했어.
미나모토 타로한테 '어이, 그렇게 기대하지는 말지 그래'라는 소릴 들으면서 만났었지, 오오사카에서.
그건 편집자로서 했던 얘기 같은 기분이 들어.
그래서 인상이 어땠냐고 한다면...
미소년이나 못생긴 추남하고는 관계없는 세계에 존재하는 사람 좋아 보이고, 영리하고, 상냥할 것 같은 남자...였지.
그야 뭐 멋대로 기대한 내가 잘못이지만, 하지만 말야 조금은 기대가 됐어.
히지리 유키라는 이름을 듣고, 어쨌거나 이치죠 유카리라는 이름도 그럭저럭 괜찮고 남의 얘기는 그다지 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아름다운 이름이야.
하지만 유키는.... 응, 정말 멋져.
두 사람 다 신주쿠에 살고 있었고, 이런저런 핑계로 자주 만났었구나.
일도 자주 도와줬었는데, 정말이지 메카닉 그리는 게 엄청났었어.
내 메카닉이란 건 생각해 보면 무진장 화려했었지.
히지리 유키에, 유미츠키 히카루에, 신타니 카오루가 가세했었으니까. 좋은 아이디어 고마웠어.
오디오 사는 데도 같이 따라가 줬었는데 그걸 제대로 조작 못할 때는 전화를 해대고, 동갑이면서도 난 꽤나 어리광을 피웠던 것 같아, 히지리 유키 씨한테.
어리광 피우기가 쉽다고나 할까 도량이 넓다고나 할까 어쨌거나 듬직했었어.
섹시하진 않았지만... 마치 오빠처럼.
그치만-지금까지도 떠오르는 건 맨션이란 오로지 이름뿐인 그 오카호우 맨션의 현기증이 날만큼 꾀죄죄한 방.
매사에는 한도라는 것이 있는 법이라구! 닦아도 닦아도 떨어지지 않는 담뱃재투성이의 재떨이!!
앉는 것조차 망설여져서 뒤집으면 더 더러웠던 방석!
더운물밖에 데워본 적 없어 보이는 지저분한 부엌에, 나 참!
언제 청소했는지 모를 욕실, 정체불명의 청년들이 살고 있던 벽장...도대체 뭐냐구!
그 와중에 의연하게 빛나던 디럭스한 오디오가 허무했어...
난 말이지, 남자 방을 청소해 본 건 그게 처음이었다구!
그것도 자기 남자도 아닌 남자의 방 따위를! 정말이지∼ 솔직히 말해서 참을 수가 없었어!
그런 지저분한 방에서 마작 하는 건 싫어!
게다가 밤샘 작업이라니!!
홀아비 살림에는 이가 서 말이라더니, 그게 정말이라는 사실을 정말이지 뼈저리게 느꼈었단다.
도대체가... 어시스턴트가 몇 명이나 있었는데 왜 아무도 청소하려는 생각을 안 했는지, 유유상종이라고 해야 하나, 남자란 불결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그래서 히지리 유키 씨가 결혼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기뻤어.
아아, 이젠 틀림없이 방이 깨끗해지겠구나.. 역시 그랬지, 반짝반짝.
작고 예쁜 맨션으로 이사하고 작업실도 전과 비교하면 믿을 수 없을 만큼 깨끗해지다니, 정말 와이프는 얻고 봐야 해... 잘 됐어...
옷차림도 깔끔해졌고 친구로서 정말 좋았어, 응.
내가 아직 남편감을 기다리고 있을 무렵 차로 온천여행을 갔었지.
히지리 유키씨의 아이랑 5명이서 수선사의 으리으리한 여관에 말야.
아시바 여관이었나?
그거 무척 즐거웠어, 또 가고 싶다, 그 여관, 어때?
이번엔 우리 남편이랑 같이.
뭐, 히지리 유키 씨가 어떻게든 나랑 단 둘이서만 가고 싶다고 말한다면야...
으음∼ 튕길 것도 없지, 라고 말해 둘게.

이치죠 유카리
만화가, 대표작 '모래성', '유한구락부(집영사)'외.
1969년 데뷔 이래, 제1선에서 활약하며 늘 소녀 만화계를 리드하고 있다.
현재 잡지 '코러스(집영사)'에서 집필 중.

수상 내역

작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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