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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만화책) ]
키키노블스 명작만화 시리즈 2 제인에어 - 사랑은 용기, 그리고 영원 단

키키노블스 명작만화 시리즈 2 제인에어 - 사랑은 용기, 그리고 영원 단

자료유형
단행본
그림작가
Hanamura Eiko
그림작가(원어)
花村 えい子
글작가
샬럿 브론테
글작가(원어)
Charlotte Bronte
서명/대표작가
키키노블스 명작만화 시리즈 2 제인에어 - 사랑은 용기, 그리고 영원 단 / 하나무라에이코
출판사
북박스
발행일자
2004-01-05
형태분류
일반만화
가격
6500

작품 줄거리

작가의 말 - 하나무라 에이코

이른바 활자문화 속에서 자란 저에게 명작의 만화화는 정말 하고 싶었던 작업 중의 하나입니다. 저 멀리 하늘에서 끊임없이 흐르고 있는 별의 반짝임처럼, 사람들에게 영원히 읽혀지는 문학작품은 훌륭한 가치관으로 가득합니다. 이는 작가의 사상과 함께 모든 인생이 응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을 알고 살아가는 지혜를 얻는 양념이 되기도 하지요. 한 사람의 젊은이라도 더 이 책을 읽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만화라는 형태로 이러한 것들을 표현할 수 있다는 기쁨, 좋은 만화를 그려낼 수 있다는 기쁨에 가슴이 마구 두근거리네요.

「제인에어」는 가난한 고아 제인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영향을 받고 성장해 가는, 그리고 귀족 로체스터 부인이 되어 행복을 찾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일종의 신데렐라와 비슷한 형태의 스토리이지요. 하지만 이 신데렐라(제인에어)는 수동적으로 행복을 손에 넣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강한 의지로 행동하고, 그 결과 행복을 얻습니다. 그녀가 원하는 것은 돈도 지위도 아니라 서로가 통하는 마음, 바로 사랑 단 하나인 것입니다.

제인은 얼핏 차갑게 보일 정도로 사려깊은 여성이었지만, 단순히 이성적이고 예의가 바른 여성만은 아니었습니다. 어린 시절, 리드 부인과 사촌 오빠인 존에 대한 격렬한 반항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가슴 속에 뜨거운 정열을 가진 여성입니다. 로체스터와 제인이 서로에게 반하게 되는 것은 두 사람 모두 사랑에 굶주리고, 과거에 마음의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리드 일가의 냉대와, 고되고 힘든 로드에서의 생활, 이런 제인이 오직 원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 그리고 사랑. 자기의 마음속에 불을 지펴줄 상대였습니다. 고독한 영혼은 또 하나의 고독한 영혼에 민감하게 반응해 갑니다. 그리고 제인은 본질적으로 연약한 마음의 소유자입니다. 소녀 시절에 만난 템플 선생님, 소녀 헬렌의 감성은 제인의 인성 형성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미움을 버리고 용서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알게 되는 거죠. 고독한 소녀 아델을 가엽게 여기고 사랑하는 것은 자신의 옛 모습과 많이 닮았기 때문일 겁니다.

이 작품은 스토리 면으로 볼 때 명작문학 중에서도 일종의 촌스러움을 지닌 통속적 이야기입니다만, 주인공 제인의 마음의 성장은 시대를 뛰어넘어 생생하게 숨쉬고 있습니다. 형태는 달라도 여자의 애환은 한가지입니다. 제인은 우리들 그 누구의 속에서도 존재하는 것입니다. 가벼운 사랑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제인은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는 듯 합니다.

수상 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