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 인한 갑자원의 하루 연기!! 2년전 갑자원 결승에 죽은 동생, 카즈야의 묘소에서 미나미를 만난 타츠야는 카즈야는 여기에 없다고 말합니다. 아직도 결승전의 마운드를 향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카즈야가 되어 반드시 갑자원에 데리고 갈테니 확실하게 응원하라고 말합니다. 아직도 간혹 마운드에 서면, 카즈야를 느낀다면서..... 가끔은 카즈야가 자신의 몸을 빌려서 대신 던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야구를 시작한지 2년만에 갑자원의 결승전에 오를 수 있겠냐고 말하면서.. 미나미는 그렇지 않다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미나미의 눈은 속일 수 없다고 자신합니다. 지금의 타즈야라면 카즈야와 비교해도.... 라고 말했을 때, 타즈야는 비교할 필요 없다면 비교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자신과 미나미 사이의 이 어색함은 두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카즈야의 존재가 너무도 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과거에 카즈야는 솔직하지 않았던 타즈야와는 달리 몇번이나 자신은 미나미가 좋다고 말했습니다. 타즈야가 미나미를 좋아한다는 표현을 하지 않더라도 카즈야는 타즈야의 마음을 알고 있었고, 아무리 형이라도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카즈야가 갑자원에 그렇게나 연연 했던 것도 어린 시절의 미나미의 꿈 때문이었기에.... 그런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타즈야로서는 이제 자신이 카즈야의 꿈을 대신 이루지만, 그 후의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드디어 스미공고와의 결승전이 시작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