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예전에 해적판으로 꽤나 나온지라 아시는 분들은 이미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
이성에게 안기면 동물로 변한다는 소재를 중점으로 평범한(사실은 전혀 안 평범한) 주인공 토오우와 함께 주변인들에게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펼쳐진다.
작가는 이미 날개의 전설 작가로 잘 알려진 나츠키 타카야.
그 눈크고 이쁘던 그림이 더욱더 눈이 커지고 거기에 섹시함까지 더해져 정말로 읽는 사람들에게 한숨만을 나오게 한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할아버지와 살던 여주인공 토오루는 사정으로 인해 산속 깊숙이에 텐트를 쳐놓고 혼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삶을 살아가는 소녀.
문제는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면서도 가정교육이 좋았는지(가끔 나오는 엄마과의 과거를 보면 절대로 잘 가르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 너무나도 순수하다는 거다. 아니, 순수가 지나쳐 멍청하기까지 할 정도...
그러다 자신이 사는 토지의 주인이 같은 반 친구인 소마 유키인 것을 알게 되고, 이런저런 사정에 의해서 그의 집에서 같이 살게 되는데...
그와중에 나타난 성질 더러워 보이는 소년 소마 쿄우까지 등장하면서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유키와 거의 원수로 보이는 사이인 오렌지머리의 소년 쿄우.
이 둘의 싸움이 시작되면서 말리던 토오루는 그만 쿄우에게 안기게 되고, 그러면서 쿄우가 고양이로 변하는 것을 보고 쇼크를 먹게 된다.(여기서 또 특이한게 괴물이아고 겁내는 게 아니라 자기가 넘어져서 이렇게 되었다고 자책하는 거...에서 토오루의 엄청난 성격을 잘 알 수 있다.)
그리고 곧이어 같이 살고있는 유키와 시구레까지 쥐와 개로 변한 것을 보게 되고...
이들 소마가문은 동물령이 씌인 탓에 십이지의 동물로 변하게 된다는 것이 내용의 중점.
그럼 고양이로 변하는 쿄우는 내버려두고... 앞으로 10명의 사람들이 더 눈앞에서 동물로 변한다는 것이 아닌가!!!(그리고 또 얼마나 이쁜 사람들일 것인가!!!)
하여튼 이런 소마가문의 비밀을 알게 된 토오루는 더욱더 그 성격을 되살려 남들과 다르다고 괴로워하는 유키, 자신만이 십이지가 아니라고 땅파는 쿄우 등을 열심히 교화시키는데... 그게 바로 이 만화의 중점적인 내용인 것이다.
개성있는 인물들. 그리고 그 개성에 포함되어 더욱더 빛을 발하는 캐러들의 이쁜 외모.
역시나 이 작가다운 독특한 개그컷과 대사들이 이 만화의 볼거리이다.
조금은 특이한 순정만화 「후르츠 바스켓」.
재미있게 읽어보시기를...
p.s - 단지 안타까운 거라면... 인쇄빨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그림이 망가진 것과 그 독특했던 대사들이 참으로도 독특하게(좋은 뜻은 아니다... +) 번역이 되어서 읽는 재미가 조금 떨어지는 것이 정말로 아쉽다...(도대체 어떻게 번역을 했길래, 멀쩡한 대사가 그렇게 바뀌는 거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