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 검은 눈의 사내여, 내 몸을 원하는가? 내 마음을 원하는가?
운명이 아무리 나를 거세게 몰아세워도 나는 순순히 굴복하지 않으리라.
오랜 세월 내 영혼을 가진 사내가 있음에 오늘도 나는 애틋한 눈물을 떠구니.
아름다운 은빛 머릿결의 기사여, 당신은 어째서 나를 사랑한다 말하지 않는가.
어리석게도 내 육체는 그대 아닌 다른 사내에게 길들여지고 지배되었으니,
한낱 애욕의 열정에 뒤흔들리는 나는 쾌락의 지옥에 빠진 탕녀.
세상의 끝이라는 아모네에서 불어닥치는 뜨거운 모래바람이 온통 대륙을 휩쓸지만,
그 사막의 열풍을 꿰뚫고 달려가는 세 사람의 격정적인 사랑은 쉽게 수그러지지 않는다.
사랑을 원하는 여자는 욕망을 취했고, 열정을 꿈꾸는 남자는 마침내 그녀를 가졌다.
결코 엮이어서는 안 될 여자와 남자의 파괴적이고 에로틱한 러브스토리.
전부가 아니면 차라리 포기하고 말리라, 목숨을 내걸고 서로를 원하는 그들은 지옥의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