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하찮은 이야기였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자연공원 앞을 걷고 있던 아름다운 소녀 "쉐루토"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겨버린 소년 "카티오무". 힘들게 다가가 성립된 두 사람의 관계는 그 공원 앞에서 가끔 만나 나누는 5분 정도의 대화가 전부였다.
점점 그녀에게 마음이 끌리지만 손에 닿지 않는 소녀. 태생도 살고 있는 곳도, 그 어느 것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녀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
소년이 마음을 굳히고 폴론네 사무실 문을 두드렸을 때, 그것은 정령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질문을 던져준다. 사무소의 멤버들에게 있어서도 다른 사람의 일이 아닌 중요한 사건을 변해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