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라미츠 자작의 서자로 태어난 이부카 아야토는 피서를
간 별장의 창가에서 한 사람의 아름다운 남자를 만났다.
아무 말 없이 창문 너머로 서로 바라보았던 두 사람.
그것이 운명을 뒤흔들게 되리라고는 그 때의 아야토는
상상도 하지 못하고~. 여름이 끝난 어느 날, 아야토는
아버지인 쿠라미츠 자작의 명령에 의해 오키츠 백작가의
차남 타카마사의 약혼자 행세를 하게 된다. 남자의 몸인
자신을 왜 타카마사는 혼약자로 내세운 것일까? 의아하게
여기면서도 잠시 동안의 일일 거라는 생각에 마음을 굳게 먹고
따르지만, 속마음을 알 수 없는 그에게 점점 끌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