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대전상대의 1억엔을 뺏어야만 하는 라이어 게임. 상자를 열어보면 무조건 게임에 참가하게 되는 조건 때문에 ‘미련퉁이’라고 불릴 정도로 고지식한 나오가 이 게임의 일원이 되고 만다. 첫번째 대전 상대는 중학교 때의 은사. 하지만 멍청할 정도로 그의 말을 그대로 믿어버린 나오는 금새 1억엔을 뺏겨버리고 만다. 과연 나오는 이대로 1억엔의 빚을 지게 되는 것인가?
1억엔이라는 엄청난 돈 앞에서 흔들리는 사람들. 과거 선생님이든, 제자든 서로의 관계는 중요하지 않다. 오로지 서로 속이고 또 속여서 1억엔을 뺏는 것만이 중요할 뿐이다. 사람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해 천재적인 사기꾼이라 불리는 아키야마와 미련할 정도로 성실한 나오의 파트너쉽이 기대되는 수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