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오구오구’ 하며 안아주고 싶다가도,
‘이노옴~!’ 하고 야단치게 만드는 마성의 두 아기 고양이
개성 넘치는 가족들과 ‘더’ 개성 넘치는 ‘팥알’&‘콩알’의 모락모락 겨울 이야기!
팥알이(♀)와 콩알이(♂),
두 아기 고양이가 좌충우돌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담은 ‘콩고양이’ 시리즈.
첫번째 《콩고양이_팥알이와 콩알이》에 이어 반가운 그 두번째 《콩고양이2_밥 먹어야지~》가 소개된다.
사랑스러운 두 고양이 앞에 닥친 묘생 첫 겨울!
추운 날씨가 질색인 녀석들은 매일같이 ‘내복씨’와 함께 포근한 고타쓰 앞에서 진을 치고 뭉그적대는데…….
까칠한 ‘마담 북슬’의 잔소리는 여전하지만 호방한 것인지 무심한 것인지,
팥알이와 콩알이의 천방지축 지수는 좀체 사그라질 줄 모른다.
때로는 마음 따뜻한 내복씨의 마음으로 ‘오구오구’ 하며 안아주고 싶다가도,
가끔은 까칠한 마담 북슬의 마음으로 ‘이노옴~!’ 해주고 싶은 콩알이와 팥알이.
책장을 펼치는 순간, 아날로그 감성 담뿍 담은 연필 드로잉이 겨울날의 따사로운 햇살처럼 소박한 행복감을 선사한다.
애묘인 부부 일러스트레이터의 꽉 깨물어주고픈 고양이 만화
세계 제8대(!) 불가사의! 모두가 궁금해하는 고양이 탐구생활 전격 대해부!
일본 모바일메신저 ‘LINE’에서 인기몰이 중인 캐릭터 스티커인 ‘타로’와 ‘요시’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비롯하여,
주로 개 혹은 고양이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만화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인기 만화가 네코마키.
‘네코마키’라는 한 이름으로 활동하는 부부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인터뷰에 따르면 “공식적으로는 번듯한 애묘인이나,
사실을 말하자면 굽신굽신 모드의 고양이 스토커(!)에 가깝다”란다.
그리하여 네코마키 부부는 감출 수 없는 고양이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길에서 만난 ‘냥코’를 필두 삼아
고양이 입양을 거듭하여 점점 식구가 늘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래서인지 “대체 고양이 속은 알 수가 있어야지”라는 푸념에서 음성지원이 되는 듯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지는 것은 물론,
사고뭉치 녀석들의 뒷감당을 기꺼이 자처하는 집사 가족들의 면면에서
담박한 드로잉을 넘어서는 압축적 디테일이 폭발한다.
팥알&콩알과 함께, 1권에서는 언제나 넉넉한 품을 내어주는 ‘내복씨’,
소위 츤데레 캐릭터인 ‘마담 북슬’이 주목을 끌었다면,
2권에서는 한층 더 오덕오덕한 매력을 뽐내는 안경남을 주시하라 귀띔하고 싶다.
전례 없는 뜨거운 반응에 ‘콩고양이’ 시리즈는 중쇄를 거듭하며 일본에서는 곧 6권이 출간된다는 소식이다.
한국 독자들의 팥알&콩알 사랑도 SNS 등을 타고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비채에서도 발빠르게 속편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