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 “좋았던 기억이 없다는 설하의 말에 가슴이 찢어질 것만 같았다.
기억은 같아도 추억은 달랐다.”
첫사랑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사귀게 된 연상의 여친 윤설하와 시작된 민기의 첫 연애. 제대로 된 찌질의 역사는 그녀와의 만남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첫사랑을 잊지 못했던 민기는 여자 친구인 윤설하에게 ‘권설하’의 모습을 찾는다.
첫사랑과 여자 친구를 비교하는 것부터 시작해 첫사랑의 취향을 여자 친구에게 요구하기도 한다.
연애 초보 민기의 이기적인 모습에 지치고 실망한 윤설하는 결국 이별을 통보한다. 떠나간 후에야 그녀만한 여자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서민기는 끈질기게 윤설하의 주위를 맴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