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만화가였던 아버지의 실종 후 자신의 삶에 보다 진지해진 아유는 자신의 진로지도표 희망직업란에 ‘편집자’라고 적어넣는다. 한편 나카타의 첫 단행본 출간을 목전에 둔 담당 편집자 쿠로사와는 띠지에 사용할 카피를 뽑아내지 못해 악전고투하다 이오키베의 조언으로 실마리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편집부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나카타의 어머니였다. 오랫동안 인연을 끊었다던 어머니가 나타카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