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심이 많고 현명한 프로메테우스는 올림포스 신들한테 높은 점수를 사게 되고, 급기야 신들은 프로메테우스가 제우스 대신에 왕이 되었더라면 어땠을까 상상한다. 이 사실을 눈치챈 제우스는 왠지 모를 불길한 예감에 휩싸이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한테 자신을 대신해 지상에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프로메테우스는 동생인 에피메테우스와 함께 흙으로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 지상에 퍼뜨린다. 그런 다음, 프로메테우스는 신을 닮은 새로운 생명체, 인간을 만들고 영혼까지 준다. 하지만 에피메테우스가 새로운 생명체한테 나누어 주라고 했던 제우스의 선물을 다 써 버린 탓에 인간한테 줄 선물이 없게 되자, 인간은 지상에서 동물보다 못한 나약한 인간일 뿐이다. 그런 인간을 안타깝게 여긴 프로메테우스는 인간들 곁에서 도구를 쓰는 법을 가르쳐 준다. 그뿐만이 아니라 신들만이 쓸 수 있는 불까지 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런 프로메테우스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제우스는 인간들을 없애 버리라고 명령하는데...
과연 프로메테우스는 인간들을 지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