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봄볕 어린이 문학 시리즈 1권. 스페인 콰트로가토스 재단이 매년 스페인, 남미 등 스페인어 권역에서 출간된 스페인어 책 중 단 20권을 골라 선정하는 ‘올해의 책(2015)’에 선정된 작품이다. 재단은 이 책에 대해 유머와 재미, 교훈과 삶의 유연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했다. 사악하고 무시무시한 아기 늑대 만들기 대작전을 그린 짧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담긴 질문이 의외로 묵직하게 다가온다.
삼촌 늑대 페로스가 대책 없이 착하기만 한 아기 늑대를 사악하고 무시무시한 늑대로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기술을 가르치려고 팔을 걷었다. 아기 늑대를 늑대답게 키우기 위해서는 가르쳐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았다. 늑대답게 울부짖기를 비롯해 토끼 사냥, 빨간 망토 소녀 겁주기, 아기 돼지 집 부수기 등. 하지만 삼촌 늑대의 뜻대로 되는 건 도무지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아기 늑대가 만든 당근케이크를 맛보고는 손을 들고 만다. 아기 늑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사악하고 무시무시한 늑대’가 아니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아기 늑대 교육에 실패한 삼촌 늑대가 불행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