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의 김태권 만화가는 실제로 웹챗GPT와 스테이블 디퓨전, 그리고 각종 앱과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신작을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실제 컴퓨터 프로그램 툴로 작업한 소감으로 “그래도 웹툰 작가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비록 만화가라는 직업의 성격이 달라질지언정 웹툰 창작자는 여전히 손으로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이다. 그 증거로 시사만화가 시간이 흘러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짚으며 확장된 온라인 공간 속에서 자신만의 개성과 독창성을 발휘하려고 끊임없는 노력하는 작가만이 살아남는다는 것을 알려준다. 웹툰의 명인이 될지, 아니면 웹툰 제작 기능공으로 남을지 좀 더 지켜보아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