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이번 단행본의 감수를 맡은 임대차 관련법 전문 변호사조차 “놀랍다!”라고 표현할 만큼 꼼꼼하고 방대한 정보를 담고 있지만,
연재 당시 일부 혼동이 있을 수 있는 용어의 오류를 바로잡고 보다 정확성을 높였다.
전세 사기 사건을 스스로 해결하면서 학습한 ‘묵시적 갱신’ ‘근저당’ ‘대항력’ ‘당해세’ ‘배분’ ‘법정기일’ 등
생소한 법률용어도 쉽게 풀어 해설하고 있어 친절한 독서를 돕는다.
확정일자 효력 발생 시점이나 전세 보증금 반환보증, 경매 관련 정보 공개, 임대인의 세금 체납액을 열람하는 방법, 경매 매물의 감정평가액,
경매와 공매의 차이점, 공매 입찰 방법과 낙찰 후 잔금 납부, 등기필증 발급 등, 막막하고 복잡한 개념도 일련의 이야기를 따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만화 역시 연재분보다 조금 더 정교하고 섬세하게 한 컷 한 컷 다듬었으며, 특히 페이지 넘김에 불편함이 없도록 재구성하여 편집했다.
더욱이 『루나의 전세역전』은 저자가 오랜 시간 창작 활동을 하며 갈고 닦아온 전매특허 손글씨를 폰트로 개발한 ‘루나파트또박체’가 적용된 첫 번째 책이다.
손그림을 기반으로 한 만화가 주는 아날로그한 감성은 예전 그대로인 동시에 좀 더 단정하고 반듯한 글씨로 가독성과 심미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