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헤어진 소꿉친구가 10년만에 돌아와 겪는 감정의 변화를 그린 작품.
오랜만에 만나서 느끼는 익숙함과, 변한 모습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재회물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준다. 또한, 가족 관계에서 오는 현실적인 고민과 갈등을 수려한 연출로 담아내며, 가족과 관계에 대한 공감과 작은 깨달음을 불러일으킬 것.
눈이 조용히, 끊임없이 내리는 후쿠이현의 겨울.
여자 골목대장이었던 시로시카 무쿠는 할머니, 엄마, 여동생과 함께 네 식구로 살면서 늘 할아버지를 간호하는 ‘돌봄 청년’으로서 청춘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한 나날이 몇 년이나 이어졌다. 무쿠가 하고 싶은 일도, 자신의 본래 성격조차도 잃어버린 채 살아가던 어느 날,
무척이나 키가 크고, 음침한 데다, 오타쿠 같은 말을 하는 남자를 전철에서 만난다.
그와의 만남은 무쿠의 운명을 ‘두 번’ 바꿔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