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여운과 해인은 '긴 오후'의 음악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까워진다.
같은 취향 덕분일까. 이야기가 잘 통하고, 함께 있는 것이 즐겁다.
그렇게 서로의 일상에 스며든 두 사람의 관계는 설렘 가득한 시간들로 채워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르바이트 회식 자리에 가던 길.
여운은 거리에서 해인이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다.
해인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던 그 사람은 역시 남자친구겠지?
이번에도 나만 진심이었던 걸까. 다시 막차에서 마주친다면 어떤 말을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