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열혈 만화 독자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만화를 좋아했다. 좋아하는 만화를 따라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만화를 잘 그리게 됐다. 하지만 십 대 시절 장래 진로를 만화가로 결정하자 정작 어머니가 반대하여 한동안 갈등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허락을 받아 대학에서 만화예술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1년 가량 아르바이트를 했고, 이때 모은 돈을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 모두 쓰고 돌아왔다.
이후 2년 가량 만화가 한승원 문하에서 만화를 공부한 후 이번에는 프랑스로 여행을 떠나 역시 모았던 돈을 모두 쓰고 돌아온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 본격적으로 스스로 만화 원고 제작해 출판사를 찾아다니며 기자들에게 작품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기자들의 조언을 들으면서 집중적으로 실력을 연마하기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실력을 인정받고 만화 잡지 연재 기회를 얻으며 데뷔했다.
2006년 『윙크』에 「푸르츠」를 연재하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20~30대 여성들의 일상을 상큼 달콤한 과일 맛이 묻어 나는 느낌의 옴니버스 이야기로 풀어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07년부터 『윙크』에 「내일은 괜찮아!」를 연재했다.
특유의 아기자기한 이야기와 재치 있는 구성, 기본에 충실한 만화적 연출 능력을 통해 자기만의 색이 묻어 나는 작품을 꾸준하게 선보이고 있다. 2010년부터 『윙크』에 「떴다! 무지개 상가」를 연재했다.
2013년에는 콘텐츠진흥원 ‘우수 글로벌 프로젝트 한류 만화’ 지원작으로 선정된 「미스터 김치」(스토리 채정책)를 1, 2권으로 완결해 거북이북스에서 출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