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서양미술을 전공했다. 2000년 ‘만화를 사랑하는 넷’에서 진행하는 공모에 당선된 것이 계기가 되어 만화가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 하지만 정식으로 데뷔를 하지 못하고 캐릭터 디자인회사에 취직하여 디자이너 일을 겸하며 공모전을 준비했다.
다음 해 2001년 동아·LG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꽤 낡고 오래되어 아름답거든」으로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정식으로 데뷔했다. 2002년에는《스포츠서울》만화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온라인《스포츠서울》닷컴에 「해피배추S」을 연재했다.
이후《경향신문》에 「미운 오리 새끼」연재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2005년에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연재한 「휴머니멀」이 단행본으로 출간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일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크고 작은 상처인 전쟁, 이주 노동자, 유기견 문제 등을 의인화하여 표현한 「휴머니멀」은 2005 BICOF 부천만화상 청소년만화상, 2005 대한민국만화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사주를 아는 여 팔자를 모르는 남」의 일러스트를 비롯하여 학습만화, 기업 일러스트, 무크지 단편 작업 등 여러 방면에서 창작활동을 했다.
<수상>
2005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대한민국 만화대상 신인상
2005년 BICOF 부천만화상 청소년만화상
2002년 제1회 스포츠서울만화공모전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