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만화가. 1974년 3월 9일생 네이버웹툰에 2015년 3월 20일부터 호랑이형님을 정식 연재하며 데뷔하였다.
게임회사에서 10여년간 근무하던 중,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만화가로서의 데뷔를 위해 돌연 사직하고 2년 동안 퇴직금으로 버티며 어시스트 한명과 함께 호랑이형님을 베스트 도전만화에 올린 끝에 정식 데뷔하게 된 결단과 의지의 인물로 알려져 있다.
호랑이형님으로 2015년 대한민국콘텐츠대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한국만화가협회가 주관하는 제15회 만화의 날 행사에서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했다.
캐릭터 하나하나의 입체적인 성격과 개인의 설정 같은 입체적인 면들 때문에 스토리에 몰입이 잘되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생기기 시작하며 캐릭터의 대한 애정은 결국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번진다. 호랑이 형님의 캐릭터들은 단순하게 한 면만을 보이지 않고 잔혹한 면, 장난스러운 면, 상냥한면등 여러 면모를 보이고 각각 과거사같은 여러가지 설정을 붙임으로써 악당들을 단순한 악당들로 만들지 않고, 조연들은 단순히 의미 없는 캐릭터가 아니게 만든다.
스토리도 방대하고 굉장히 디테일해 좋은 평가를 받는다. 준수한 고증, 치밀하게 뿌려지고 회수되는 떡밥, 거대하고 구체적인 세계관이 특징이다. 또 연출적인 장면과 자잘한 설정들 그리고 캐릭터 하나하나의 개인사와 특징들 때문에 작품이 굉장히 웅장하고 독특해 보인다. 특히나 짐승의 싸움은 쉽게 표현 할 수가 있는것이 아닌데 웅장한 그림체를 통해 박력이 느껴진다.
2015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에서 인터뷰한 내용에서 밝혀진 바로는 연출과 장면의 모티브는 드래곤볼이며 캐릭터들의 입체적인 면모는 나쁜 적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아군이었다라는 반전의 재미[스포일러] 가 있는 영화 터미네이터 2를 참조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말풍선에 한자를 병용하는데, 호랑이 형님 특유의 시대극적인 느낌을 잘 살려준다. 코피를 표현할 때 '뽁', 상처가 아무는 것을 표현할 때 '아물아물'이라는 의태어를 사용하는 것도 특징적이다. '역정을 내다', '고(告)하다' 등 예스러운 말투를 대사로 자주 사용한다. 작품 호랑이 형님의 배경시대를 고려한 것이기도 하겠지만, 다른 작가들의 시대극과 비교하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