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여성 만화가. 화려한 색채와 남자든 여자든 모두 깔끔하고 귀엽게 그리는 그림체가 특징. 특히 과거 그림체는 한때 동인계를 주름잡았던 후지사키 류의 봉신연의 느낌이 물씬 난다.
90년대 일본 문화가 대대적으로 유입되면서 데뷔한 여성작가들의 테크인 동인 출신이다. 의외의 인맥은 그녀와 같이 'Chat 1977'이라는 동인에서 작업을 하던 친구가 번역가 서현아이다. 순정만화이면서도 소년만화적인 분위기도 갖고 있는 그녀의 작품은, 한국에서는 물론 외국에서도 반응이 좋다. 한국에서는 주로 젊은 여학생층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1998년 제 3회 《이슈, 화이트 수퍼만화대상》에서 <붕어빵 반죽에 관한 짧은 명상>으로 가작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01년부터 연재한 로 인기를 끌었고, 2005년부터 연재한 <월요일 소년>으로 2005년 상반기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했다.
작품의 외국 수출이 많이 된 작가이기도 하여, 2006년 8월 기준으로 가 16개국, <봄봄>이 13개국, <파스텔 그린 스펠>이 7개국, <월요일 소년>이 5개국,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나라>(백혜경 글, 공저)가 3개국에 수출된 바 있다.
<봄봄>을 완결한 후 오랜 슬럼프로 인해 중도에 만화가를 포기하고 옷장사를 하려고 마음 먹은 적도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코믹에서 활발한 동인지활동을 하는 듯 하다. 동인 활동시 닉은 멤버 모두가 마약 이름에서 닉을 따왔던 '미클 미에즈마' 동인에서 시작했던 Harshish. 한때 일본 쪽에서도 동인 활동을 꽤 했다고 한다.
이슈노벨 월하의 동사무소의 일러스트를 담당했다. 본인도 라이트 노벨의 일러스트를 그리는 것이 소원이였는 듯. 하지만 문제는 원작 묘사에 비해 이영유의 그림체가 서로 안 맞는다.
2010년 SIESTA라는 작품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 아파서 쉬다가 2016년에서 2019년 까지 소설을 만화화한 이세계의 황비(웹툰)를 연재했다. 2020년 11월부터 로판 소설을 만화화한 내가 딸이에요?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