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전라남도 완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섬마을까지 들어 온 몇 권의 만화책을 보며 만화를 좋아하게 됐고, 광주에서 중학교를 다니면서 본격적으로 만화를 즐겨 읽기 시작했다. 독자 투고란에 투고한 만화를 본 만화가 이정문이 재능을 높이사 문하생으로 맞이하려 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불발됐다.
이후 온 가족이 서울로 이사했고 신문 단칸 광고를 보고 찾아간 만화가 김종래 화실 문하로 들어가게 됐다. 교류를 계속하고 있던 이정문과 도제 선생으로 모신 김종래의 영향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만화를 공부했다. 실력을 쌓은 후 당시 만화 유통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출판사 소속 작가로 들어가 출판사의 요구에 따라 만화를 그리기도 했지만, 이내 그만두고 팬시 회사, 애니메이션 회사, 학습지 회사 등을 전전했다.
1980년대 만화 유통시장 독점 체제가 무너지고 새로운 출판사가 등장했고, 1981년 「명인」과 「억새」를 출간하면서 자신의 작품으로 실질적인 데뷔를 했다. 1983년『보물섬』에 「골목대장 악동이」를 연재하면서 어린이 만화 작가로 먼저 알려지기 시작했고, 1986년 『만화광장』에 「간판스타」와 「새벽길」등의 단편을 게재하면서 사실주의 만화 작가로 거듭 주목 받게 된다.
이후 바스콘셀로스의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이윤복의 「저 하늘에도 슬픔이」,위기철의 「아홉 살 인생」, 박완서의 「나 어릴 적에」, 이문열의 「삼국지」등 명작 소설을 만화로 각색하는 작업을 했다
1997년 미술 전문지 『가나아트』에서 평론가들이 뽑은 ‘해방 후 한국 만화 열 편’에 「간판스타」가 선정되기도 했다. 1998년 ‘바 른만화 연구회’의 결성을 주도했고, 이후 ‘우리 만화 발전을 위한 연대모임(현 우리만화연대)’ 창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바른 만화창작, 심의철폐, 만화의 사회참여 등 만화 문화 운동에 많은 역할을 했다.
2000년 「나 어릴 적에」로 대한민국만화대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부터 『개똥이네 놀이터』에 연재한 「아이코 악동이」로 2008년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 크로키 모음집 「낮은 풍경」을 출간했다.
<경력사항>
1970 이정문, 김종래 문하에서 수학
1998 바른만화연구회 결성 주도, 서울산업대학교 강사
2003 세종대학교 강사
2012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우리만화연대 이사, 회장 역임
<작품활동>
1981「명인」,「억새」를 출간하며 데뷔
1983「골목대장 악동이」를『보물섬』에 연재
1986 단편「간판스타」,「새벽길」등『만화광장』에 게재
1988「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출간
1990「만화 한국의 역사」출간
1992「나 어릴적에」를《소년중앙일보》에 연재,「저 하늘에도 슬픔이」출간
1993「세상수첩」을《문화일보》에 연재
1996「나의 라임오렌지나무」복간
1997「김옥균」출간,「골목대장 악동이」출간
2000「나도 큰 인물이 될래요!」출간,「생명이 들려준 이야기」출간,「스스로 읽는 깔깔 옛이야기」출간
2001「이문열 이희재 만화 삼국지」출간,「간판스타」출간,「윤복이의 일기」출간,「따그닥! 따그닥! 이리 오너라!」출간
2002「해님이네 집」출간,「무기 팔지 마세요」출간,「나 어릴 적에」출간
2003「십시일반」참여,「나의 라임오렌지나무」복간,「악동이 두번째 이야기」출간, 「만화가 이희재의 만나고 싶어요」출간
2004「나 어릴적에」를「아홉 살 인생」으로 제목을 바꿔 복간, 「이희재 감동만화 시리즈」출간
2006「이희재 옛날이야기」출간
2008「아이코 악동이」출간
2010「우리 아빠, 숲의 거인」출간,
2011「논리논술대비 세계 명작」출간
2012「이희재 감동 한국사」출간,「달토끼 서울을 그리다」참여
2013「저 하늘에도 슬픔이」복간,「아홉살 인생」복간, 이희재의 스케치여행「낮은풍경」출간
<전시경력>
1994 한일 한칸만화 교류전
2009 부천만화축제 ‘이희재 특별전’
2013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한국만화 특별전’
2013 알제리 국제만화축제 초청 작가
<수상>
1989 YWCA 어린이 우수만화상
2000 대한민국만화대상
2008 부천만화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