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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대통령상 : 만화 ‘신과 함께’, 캐릭터 ‘캐니멀’ 등 6개 부문 40팀 수상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명필름?오돌또기 제작, 오성윤 감독)이 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2011-12-27 홍지연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명필름?오돌또기 제작, 오성윤 감독)이 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국내 우수 콘텐츠를 시상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13일 역삼 GS타워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암탉 ‘잎싹’과 아기오리 ‘초록이’가 시련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로, 한국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한, 원작동화의 탄탄한 스토리에 완성도 높은 작화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는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어린이와 가족 관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한 명필름과 오돌또기에게 이렇게 큰 상으로 격려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만화 부문에서는 주호민 작가의 <신과 함께>가, 캐릭터 부문에서는 EBS에 방송중인 애니메이션 <캐니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과 함께>는 평범한 소시민 주인공이 죽음을 맞은 뒤 저승에서 49일간 재판을 거치는 과정을 다룬 작품으로, 영화화가 예정돼 있다. 캔과 동물을 결합한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니멀>은 높은 수출 실적 및 상품, 게임, 출판, 테마파크, 극장판 애니메이션 등 OSMU 가능성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해외진출유공자포상’을 비롯해 ‘방송영상그랑프리’,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차세대콘텐츠’ 등 6개 부문에서 40팀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전체 시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 해외진출유공자포상 부문
*대통령 표창-(주)넥슨코리아 서민 대표, 코리아커넥션 막심 파케 회장
*국무총리 표창-(주)픽스트렌드 한경원 대표, (주)SBS콘텐츠허브 최재영 부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주)원더보이즈필름 이명기 대표, ‘한류열풍사랑’ 이현배 회장, 주식회사 문와쳐 윤창업 대표
 
△ 방송영상그랑프리 부문
*대통령 표창-드라마 <싸인>(골든썸 제작, SBS 방영), 다큐멘터리 <학교란 무엇인가>(EBS 제작, 방영)
*국무총리 표창-한국교육방송공사 김유열 PD(<학교란 무엇인가>), (주)문화방송 김태호 PD(<무한도전>), <시크릿가든> 김은숙 작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드라마 <시크릿가든>, 다큐멘터리 <최후의 툰드라>, 교양예능 <나는 가수다>, <한국의 유산>, 사회통합 <러브인 아시아>, <내 마음이 들리니>
 
△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대상
*대통령상-만화 <신과 함께>,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캐릭터 <캐니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만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셜록>, <더 파이브>, 애니메이션 <구름빵>, <오스카의 오아시스>, <소중한 날의 꿈>, 캐릭터 <로보카 폴리>, <코코몽>, <꼬마버스 타요>
 
△ 차세대콘텐츠 대상
*대통령상-디지털 테마파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영화 <퀵>, 3D 입체영상 콘텐츠 , 스마트 교육콘텐츠 <뽀조팝 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