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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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문화연구소 9월 <이달의 출판만화> 발표

<그랑 비드>,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 <아이는 알아주지 않는다 : 상·하>, <천막의 자두가르> 4작품 선정

2023-09-27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가협회(회장 신일숙) 부설 기관인 만화문화연구소(소장 이재민, 이하 만화문화연구소)는 9월 이달의 출판만화로 <그랑 비드>,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 <아이는 알아주지 않는다 : 상·하>, <천막의 자두가르>를 선정하였다.


<그랑 비드>는 존재감 테스트라는 설정을 통해 존재감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고,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는 살기 위해 싸워왔고 여전히 싸우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를 돌보고 사랑하며 삶을 지속하는 이야기가 우리 모두에게 있는 상처를 어루만져 줄 것이라는 평을 받았다. <아이는 알아주지 않는다>는 어린아이처럼 통통 튀는 만화로 빠져들기만 한다면 즐길 수 밖에 없다는 평을 받았고, <천막의 자두가르>는 일본, 한국을 통틀어 요즘 보기 힘든 그래픽과 연출과 분명한 재미를 준다는 평을 받았다.


만화문화연구소의 이재민 소장은 “9월에 선정된 4편의 출판만화는 독자들에게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생동감 넘치는 읽기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라며 “만화문화연구소는 <이달의 출판만화>를 통해 출판만화만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지속적으로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달의 출판만화>는 웹툰에 가려져 빛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보석 같은 출판 만화 작품들을 독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출판만화'를 주목하는 별도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시작되었다.


‘8월의 출판만화’로는 <썩은 도랑>, <어둠이 걷힌 자리엔>, <여름의 루돌프>, <자매의 책장>이 선정된 바 있으며 연말에는 이달의 출판만화로 선정된 작품 중 ‘올해의 출판만화’ 최종 1편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