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계 소식

초기화
글자확대
글자축소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사업추진 속도 높인다.

- 국가정원뿐만 아니라 원도심까지, 순천 전역을 문화산업으로 꽃 피울 것! -

2024-10-22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사업추진 속도 높인다.

  순천시가 추진중인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행정안전부)를 18일 통과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고 밝혔다.

  중앙투자심사 대상은 사업 규모가 200억원 이상일 때 정부 심사를 받게 돼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11월부터 기본구상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습지센터 및 원도심 공실을 리뉴얼하여 내년 상반기부터 기업들을 순차적으로 입주시킬 예정이다.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원도심일원을 대상으로 3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콘텐츠 산업 확장으로 도시 전체를 문화산업 기지화한다는 전략이다.
  순천만국가정원 내 습지센터를 미국 픽사 스튜디오와 같은 창조적인 작업 환경을 갖춘 스튜디오로 리뉴얼해 관련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옥천, 남문터광장, 글로벌웹툰센터 등 다양한 문화자원을 겸비한 원도심 일원을 각종 전시체험실과 애니, 웹툰 캠퍼스, 중소 제작사를 위한 입주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기점으로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애니메이션, 웹툰 등 대한민국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35개 기업의 이전에도 속도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국가정원뿐 아니라 원도심까지 순천 전역에 문화콘텐츠 산업을 입히는 작업에 본격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에는 둥지가, 지방에는 먹이가 없어 고통받고 있는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순천이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시는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도시특구 지정으로 전국 유일 특구 3관왕을 달성해 대규모 국비 지원을 통해 기업에게는 각종 세제 혜택을,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배움과 양질의 일자리를, 지역민에게는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