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웹툰 ‘비밀 사이’, ‘도토리 문화센터’, ‘이계 검왕 생존기’ 영상화/ OST 제작 소식 발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가 드라마∙애니메이션∙OST 등 다채로운 IP 확장을 지속하며 국내외 콘텐츠 업계에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웹툰 ‘비밀 사이’가 일본 후지 TV,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와 협업해 내년 1분기 드라마로 전세계 공개된다. 웹툰 ‘도토리 문화센터’와 ‘이계 검왕 생존기’도 애니메이션 탄생 소식을 알렸다. ‘도토리 문화센터’는 내년 6월 EBS에서 방영되며, ‘이계 검왕 생존기’는 국내 웹툰 제작사이자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레드독컬처하우스와 일본 피에로 스튜디오가 함께 한일 공동 제작에 돌입했다. ‘비밀 사이’와 ‘도토리 문화센터’는 웹툰 OST로도 제작돼 음원 발매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올해 특히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더욱 확장된 콘텐츠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북미 크런치롤을 통해 방영될 애니메이션 ‘끝이 아닌 시작(The Beginning After the End)’은 영미 웹소설의 첫 일본식 애니메이션 사례로 발표와 동시에 전세계에 주목받고 있다. 일본 후지 TV와도 드라마 ‘비밀 사이’, ‘아쿠아맨’, 숏폼 드라마 ‘남장 비서’ 세 개 IP에 대한 영상화 제작을 함께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올해 방영된 일본 제작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 ‘외과의사 엘리제’, 필리핀 현지 드라마 ‘김 비서가 왜 그럴까’ 등 유수의 글로벌 제작사와 성공적인 영상화 사례를 집적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 카카오웹툰 ‘비밀 사이’, 후지 TV, 플레이리스트 공동 제작 2025년 1분기 드라마 공개!
카카오엔터가 일본 방송사인 후지TV,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인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웹툰 ‘비밀 사이’를 드라마로 제작해 내년 1분기 공개한다. 지난 1일 ‘남장 비서’ 숏폼 드라마화에 이은 3사 협업을 이어가는 것으로도 주목을 모은다.
카카오웹툰 ‘비밀 사이’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주인공 네 명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BL(Boy Love) 로맨스물이다. 등장인물 간의 섬세한 감정선과 복잡한 내면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카카오웹툰에서 조회수 1.7억 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북미 타파스, 일본 픽코마 등 6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각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드라마 ‘비밀 사이’는 지난 9일 크랭크인에 돌입했으며, 출연진으로는 배우 김준서(다온 역), 차선형(성현 역), 차정우(수현 역), 김호영(재민 역)이 확정됐다. 제작진은 ‘소년비행’ 및 ‘당신의 맛’을 집필한 정수윤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고, 정수윤 작가와 함께했던 이유진 작가가 첫 데뷔작으로 집필을 맡았다. 연출은 ‘내 손 끝에 너의 온도가 닿을 때’ 및 ‘트랙터는 사랑을 싣고’ 등 다양한 BL 작품을 연출한 양경희 감독이 맡는다.
카카오엔터는 ‘비밀 사이’ 드라마화 기념으로 웹툰 OST를 제작해 연내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주니(JUNNY)가 부르는 ‘How Can I’와 폴 블랑코(Paul Blanco)가 부르는 ‘툭 꺼낸 말에는 오히려 거짓 없으니까’, 그리고 아직 아티스트가 공개되지 않은 ‘거짓말의 반대말만 할게요’까지 총 3곡이다. 독보적인 음색과 트렌디한 감수성으로 주목받는 각 아티스트들이 네 명의 주인공이 그리는 다양한 사랑을 어떻게 표현할지 관심을 모은다. 카카오엔터는 OST 정식 발행을 앞두고 카카오웹툰 ‘비밀 사이(개정판)’에 18일 ‘How Can I’, 12월 2일 ‘툭 꺼낸 말에는 오히려 거짓 없으니까’를 OST 1분 미리듣기로 선공개할 계획이다.
# 카카오웹툰 ‘도토리 문화센터’, 2025년 6월 EBS 애니메이션 방영! OST에 배우 이장우 참여
카카오웹툰 ‘도토리 문화센터’도 국내 제작사 5브릭스와 협업해 내년 6월 EBS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다.
‘도토리 문화센터’는 카카오웹툰에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연재하며 두터운 팬층을 지닌 ‘어쿠스틱 라이프’ 난다 작가의 첫 스토리 웹툰이다. 회사의 지령으로 도토리 문화센터 운영을 훼방하고자 잠입한 워커홀릭 대기업 직장인이 어느덧 본분을 잊고 문화센터 식구들에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유쾌하고도 따뜻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도토리 문화센터’는 경기도의 지원으로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과 협력해 OST로도 탄생했다. 카카오엔터는 경콘진과 함께 국내 중소 콘텐츠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사 웹툰 IP를 활용할 수 있도록 2년째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제작사 데그루엔터와 함께 ‘도토리 문화센터’ OST를 제작하게 됐다. 작중 등장인물인 모미란이 열혈 팬인 트로트 가수 오리진이 부르는 곡을 콘셉트로 ‘오르골 박스’, ‘쌀쌀한 그대’ 두 곡이 탄생했으며, 특히 ‘쌀쌀한 그대’는 원작자인 난다 작가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이 두 곡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스타필드 수원에서 진행되는 ‘2024 KIP Festa: 루트탐험’를 통해 14일 첫 공개된다. 방문객들이 OST를 직접 들어볼 수 있도록 ‘도토리 문화센터’ 행사 부스를 여는 한편, 프로젝트 성과 발표 세션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도토리 문화센터’ OST는 배우 이장우가 직접 녹음 앨범을 발매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카카오엔터는 배우 이장우가 최근 두 곡에 대한 음원 녹음을 마쳤으며 내년도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간 뮤지컬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바 있는 만큼 이장우가 ‘도토리 문화센터’ 가수 오리진의 트로트 감성을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증을 모은다. 내년 음원 발매와 함께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다.
# 카카오페이지 웹툰 ‘이계 검왕 생존기’, 한일 공동 제작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확정!
카카오페이지 웹툰 ‘이계 검왕 생존기’가 발행처 레드독컬처하우스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피에로를 통해 한일 공동 애니메이션 제작에 돌입했다. 특히 피에로는 ‘나루토’, ‘블리치’, ‘킹덤’ 등 세계적 흥행에 성공한 일본의 톱 급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이번 협업 소식에 큰 관심이 모인다. 레드독컬처하우스는 ‘러브, 데스 + 로봇’, ‘천관사복’ 등을 제작한 국내 정상급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2020년 자체 제작한 웹툰 ‘이계 검왕 생존기’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한 후 약 5년 동안 본 작품의 애니화를 추진하였다.
‘이계 검왕 생존기’는 극한의 생존 환경을 극복하고, 이세계의 비밀을 파헤치는 검사의 생존기로 특유의 화끈한 전개와 액션, 이세계의 역학 관계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작품이다. 연재가 시작된 시점부터 현재까지 수요 웹툰에서 꾸준히 인기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흥행이 검증된 작품과 제작사가 만난 만큼 글로벌에 영향력을 떨칠 대작 애니메이션이 탄생하게 될지 주목을 모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카카오엔터 오리지널 IP 확장에 대한 국내외 성공 사례가 집적되면서, 쟁쟁한 글로벌 업체들의 러브콜이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며 “웹툰이 글로벌에서도 콘텐츠 중심축으로 더욱 공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중으로, 앞으로 카카오엔터 IP를 원천으로 하는 다채로운 확장 사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