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웹툰이 다시 한번 향동의 거리를 물들이고 있다.
순천시 향동은 최근 마을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하나로 웹툰 시즌2 '향동 로맨스'의 연재를 본격 시작하며 이야기가 있는 마을 만들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향동 로맨스'는 마을 연자루에 전해 내려오는 고전 설화, 손억부사와 호호기생의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삼는다. 이를 오늘날의 청춘 로맨스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단순한 향토 이야기의 재생산을 넘어, 지역이 품은 정서와 기억의 서사화 작업으로 읽힌다. 총 10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번 시즌은 5월부터 11월까지 네이버웹툰 플랫폼을 통해 격주 금요일에 연재된다. 지난해 '안녕, 향동'으로 시작된 웹툰 프로젝트가 올해는 '기다림'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보다 성숙한 감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웹툰을 접한 독자들 역시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실제 댓글에는 "향동 로맨스 응원합니다", "다음 설레임이 기대됩니다", "향동을 배경으로 한 사랑 이야기, 쭉 구독하겠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작품성과 지역 연계성 모두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본 기사의 전문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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