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의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주요 OTT들이 웹툰·웹소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을 잇달아 선보이며 연말 콘텐츠 경쟁에 나선다.
최근 OTT 시장은 이용자가 다시 늘면서 플랫폼 간 이용자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데이터분석업체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기준 지난 8월 넷플릭스 등 주요 OTT의 전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321만9720명으로 전월보다 133만7109명(3.2%)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3.5% 늘어난 수준이다. 인기 콘텐츠 공개가 이용자 유입을 견인하면서 하반기 흥행 콘텐츠를 앞세워 이용자를 붙잡으려는 OTT 간 경쟁도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웹툰·웹소설 원작 콘텐츠를 저마다 앞세우며 이용자 잡기에 나선다. 이같은 콘텐츠는 이미 OTT 시장의 주요 흥행 공식으로 견고하게 자리 잡았다. 탄탄한 서사와 기존 독자층을 갖춘 웹툰·웹소설의 원천 IP를 활용한 작품이 잇따라 흥행 성과를 내면서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자원으로 부상했다. 주요 OTT들은 남은 올해에도 원천 IP를 영상화한 기대작을 저마다 앞세워 이용자 확보를 위한 콘텐츠 경쟁에 박차를 가한다.
넷플릭스 '들쥐' 스틸컷
가장 먼저 넷플릭스는 지난달 28일 공개한 오리지널 시리즈 류준열·설경구 주연의 ‘들쥐’로 경쟁의 스타트를 끊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손톱을 먹은 쥐가 사람으로 둔갑한다’는 전래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흥행 성적도 뒤따랐다. 공개 첫 주 넷플릭스 비영어쇼 5위로 출발해 2주 만에 정상에 오르는 등 초반부터 글로벌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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