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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작가 대신 스타 제작사 뜬다… K웹툰 인기 뒤엔 ‘스튜디오 시스템’

이제는 스튜디오가 콘티·밑그림·채색·배경·보정 등 제작 과정을 세분화해 여러 작가가 분업한다. 독자들은 작가 이름 대신 스튜디오 이름을 보고 작품을 선택하기도 한다.

2026-09-14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스타 작가 대신 스타 제작사 뜬다… K웹툰 인기 뒤엔 ‘스튜디오 시스템’

[파죽지세 K웹툰] 자원 대거 투입, 세부 작업 분업화 


웹툰이 태동한 2000년대엔 ‘마음의소리’ 조석, ‘입시명문사립 정글고등학교’ 김규삼, ‘타이밍’ 강풀 등 ‘스타 작가’가 웹툰판을 이끌었다. 당시엔 일상·개그·미스터리물이 주류를 이뤘다. 이후 2010년대엔 인기작의 배경이 고등학교·대학교가 됐다. ‘갓 오브 하이스쿨’(박용제) ‘패션왕’(기안84) ‘외모지상주의’(박태준) ‘치즈인더트랩’(순끼) 등 학생 주인공 작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2020년대 들어선 스타 작가가 줄어들고 무협·판타지·로맨스 장르가 인기 순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마도전생기/네이버웹툰.



웹툰 산업이 고도화되며 개인 작가 대신 제작사(스튜디오) 중심으로 작품이 공급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메인 작가 한두 명이 웹툰을 그렸다. 스타 작가들은 문하생이나 보조 작가를 두고 도움을 받기도 했다. 이제는 스튜디오가 콘티·밑그림·채색·배경·보정 등 제작 과정을 세분화해 여러 작가가 분업한다. 독자들은 작가 이름 대신 스튜디오 이름을 보고 작품을 선택하기도 한다. ‘전지적 독자 시점’ ‘도굴왕’ ‘템빨’ 등 히트작을 만든 ‘레드아이스 스튜디오’가 대표적이다. 네이버웹툰 산하 제작사인 ‘스튜디오 LICO’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같은 로맨스 장르에서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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