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의 ‘마블 웹툰 프로젝트’ 두 번째 시리즈인 마블 최초의 아시아 히어로 웹툰 ‘샹치’가 지난 1일부터 독점 연재중이다. 네이버웹툰 ‘샹치’는 2020년 출간된 동명의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는 히어로 기원담으로 주인공 샹치는 아버지가 이끌었던 전설적인 조직인 ‘오병기 연맹’의 새로운 후계자로 지목받고, 이에 비밀 집단에 운명처럼 돌아온 그가 조직 안에서 어떤 히어로다운 면모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더욱 더 높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영화와 대중문화에서도 히어로를 다룬 콘텐츠들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 개봉 예정이던 '블랙 위도우'는 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았지만 지난 7월 개봉해 마블은 마블이란 말에 맞게 개봉 첫날 17만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누적 281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올해 최대 흥행작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올해 개봉 영화 중 최단 기간인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블랙 위도우는 여성의 연대와 해방에 관한 담대한 이야기로 위도우들의 고통이 직접적으로 묘사되는 장면 없이 나타샤의 인내와 강인함을 더욱 세심히 묘사한 것도 여성 히어로의 강인함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줬다. 할리퀸의 액션 장면만으로도 여성 히어로의 끝판왕으로 불릴 만큼 충분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할리퀸이 등장하는 압도적인 장면과 핏빛 드레스에 워커를 신고 잔인한 살인을 저지르지만 피 대신 꽃이 만개하는 장면 속에선 여성 히어로의 더욱 더 강렬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히어로들의 활약은 웹툰 작품속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초로 웹툰 유니버스를 만든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전문 제작사인 와이랩의 웹툰 히어로 유니버스 ‘슈퍼스트링’의 여성 히어로들을 담은 ‘더 퀸즈(글 청민/그림 이수현)’는 웹툰 ‘아일랜드’, ‘테러맨’, ‘신석기녀’의 여성 히어로 캐릭터들을 한데 모은 작품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공개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하반기 연재 목표인 ‘더 퀸즈’는 대재벌 후계자 ‘원미호’가 전직 러시아 마피아 ‘릴리아’, 불로불사 소녀 ‘숙희’와 손잡고 마피아와 맞서 싸우는 액션 히어로물로 명석한 두뇌와 막강한 힘을 지닌 여성 히어로들이 화려하고 시원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와이랩의 ‘슈퍼스트링’ 유니버스를 기반으로 마블과도 같은 세계관 확장을 통한 히어로 작품들인 ‘아일랜드’, ‘신암행어사’, ‘부활남’, ‘테러맨’ 등 웹툰 속 영웅들을 하나로 통합시켜 슈퍼스트링 영웅들이 한 작품속에만 머물지 않고 다른 작품과 서로 크로스오버해 웹툰 히어로 유니버스를 보여주고 있다.
일례로 최근 선보인 웹툰 ‘테러대부활’에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테러리스트로 위장한 테러맨과 죽어도 3일 만에 부활하는 웹툰 '부활남'의 주인공이 등장해 판타지 액션 영웅들의 격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외에도 가정용 A.I지만 주인(네빌)을 지키기 위해 각성하면 막강한 전투력을 발휘하며 좀비 바이러스 치료를 위해 굴복 없이 끝까지 싸우는 네이버웹툰의 히어로물 ‘하우스키퍼’도 인기리에 연재중이며 앞으로는 어떤 히어로물들이 선보일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더 높이며 앞으로도 한 동안 영웅관련 콘텐츠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