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 <만화로 만나는 힙합> 전시 개막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국립민속박물관의 ‘K-museum 공동기획전’선정 특별전시 오픈
- 만화와 힙합을 접목한 역동적이고 자유로운 K-컬처의 새로운 장 열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만화박물관에서 힙합을 주제로 한 <만화로 만나는 힙합> 전시를 5월 11일부터 9월 2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의 ‘K-museum 공동기획전’에 선정된 특별전시로, 힙합이 지닌 역동적이고 자유로운 감성을 만화 전시의 형태로 전달하고자 기획되었으며, <힙합> 김수용 작가, <블랙아웃> 김봉현, 수이코 작가, <알 게 뭐야> 김재한 작가, <ONE> 이빈 작가를 비롯하여 순수미술 김태중, 그래피티 심찬양 작가가 참여하였다.
전시는 크게 한국 힙합의 역사를 보여주는 3개 전시존으로 구성하였다. 1부 ‘Flow of the HIPHOP: 힙합, 시대를 보다’에서는 1989년에 발표된 홍서범의 ‘김삿갓’을 비롯하여, 현진영과 와와의 ‘슬픈 마네킹’, 015B의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등 35개 힙합 음악을 아카이브 형식으로 소개한다. 2부 ‘Graffiti, Art of Reality: 거리, 예술을 품다’에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심찬양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자유분방한 거리의 예술인 그래피티를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3부 ‘Fill of The feel: 만화, 소울을 담다’에서는 <힙합>, <알 게 뭐야>, <ONE> 등 힙합 만화를 통해 그려내는 힙합의 소울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전시 개막일인 5월 11일에는 특별 공연을 진행하는 등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였다.
만화콘텐츠실 김선미 실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힙합을 주제로 한 만화와 미술, 음악들을 한데 모아 새롭게 재해석하는 계기가 되었다. 관람객 모두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며, 힙합이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 K-컬처의 한 장르로서 세계로 나아가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