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 웹툰산업의 글로벌경쟁력 확보 요인을 파악하고 요인별 우선 순위를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웹툰을 포함한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에 관한 선행연구를 통해 주요한 글로벌경쟁력 요인을 도출하였다. 이후 웹툰 창작자와 웹툰 분야 지원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글로벌경쟁력 요인에 대한 만족도와 중요도 인식 정도를 파악하고, 이를 IPA 기법을 활용하여 요인별 우선 순위를 확인하였다. 분석결과 글로벌경쟁력 확보 요인에 대한 창작자와 지원기관의 인식에는 공통점과 차이점이 발견되었다. ‘금융지원’과 ‘저작권 보호 강화’는 중점 개선 영역, ‘해외시장분석’, ‘국내 네트워킹 기회 제공’은 추후 개선 영역, ‘공간 및 시설 제공, ’창작역량 강화‘은 유지 관리 영역, ’전문지식교육‘은 과잉 투자 영역이라는 데에는 두 집단이 인식을 같이 했다. 반면 창작자 입장에서 중점 개선 영역이라고 파악된 ’플랫폼 구축‘, ’유통망 확대‘, ’IP권리 확보‘는 지원기관은 추후 개선 영역 또는 유지 관리 영역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글로벌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의 경우 지원기관은 추후 개선 영역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창작자는 과잉 투자 영역으로 보고 있었다. 연구결과는 웹툰산업의 글로벌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사업의 우선순위와 비중을 재조정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특히 창작자 집단은 글로벌경쟁력 확보를 위한 요인 중 금융 인프라 및 유통 인프라 확보와 저작권 등 권리 확보를 우선 시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그에 비해 시장분석, 일반관리역량, 글로벌 협력 관계 구축 등은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분석결과에 따라 웹툰 창작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지원 내용의 우선 순위와 비중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