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작가의 말
옆에서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덥냐?"
"그럼, 안덥냐? 죽겠구만."
"그래?"
이상한 일이었지요.
분명히 더운 날씨인데도
전 그다지 덥다고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도 그럴 것이,
여름만 되면…
아니 꼭 여름이 아니더라도
조금만 더우면 땀을 비오듯 흘리던 저였거든요.
찜질방, 목욕탕의 뜨거운 욕조.
제일 싫어하던 것들이었는데
지난겨울엔 그런 것들이 왜 그리도 좋던지.
제 얘기를 듣던 웃어른께서 그러시더군요.
"나이 먹으면서 체질이 바뀌는 경우가 많아."
결국….
이제 나이 먹는 걸 몸으로 느끼고
있다는 얘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