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만화가. 소위 일본식 스타일의 그림체를 사용한 일본식 스타일 그림체 1세대 만화가이다.
하지만 일본식 그림체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한국적인 느낌이 드는 얼굴 조형을 보여주기도 하는 만화가이다. 출판 만화부터 시작해서 웹툰까지 꾸준한 활동 중인 기성세대 작가 중 한 명이다.
국내 만화가들 중 손에 꼽을 정도의 작화와 연출을 보여준다. 만화의 정석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케이스.
디자인 센스도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장르별로 그에 맞는 캐릭터나 복장, 그리고 세계관 디자인을 선보인다. 8용신전설 시리즈에서도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본인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였고,
특히 무협지물에선 퓨전 사극임에 불구하고 이질감이 없는 독특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천랑열전이나 나우, 흑신의 여주인공들이 모두 맨발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인터뷰에 따르면 처음부터 신발을 잘 그리지 못했고 지금은 어느 정도 신발을 그릴 수 있게 되었으나,
여전히 신발 그리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맨발이 더 모에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해당 작품의 여성 캐릭터들은 오히려 맨발인 편이 보기가 낫다.
하지만 발을 그렇게 잘 그리는 건 아니라 묘하게 강아지 발 같은 느낌이 든다.
아날로그 작업에서 디지털 작가로 넘어간 작가다.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그림의 선 특징들이 급격하게 변했던 나우 연재 시절 때로 보고있다.
작품 분위기나 설정 등등을 미루어 김용의 영향을 특히 강하게 받은 작가이다. 주인공의 왕도적인 성장, 그리고 제법 치밀하게 묘사하는 무공,
등장인물들 성격과 행보 등등을 미루어 김용의 작품 등장인물과 유사한 경우가 상당히 많다. 김용의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만화가라고 할 수 있겠다.
<작품목록>
8용신전설 - 아이큐 점프
천랑열전 - 아이큐 점프
나우 - 아이큐 점프
마루한 - 구현동화전 - 네이버 웹툰: 2022년 5월 15일 완결
제로 흐름의 원 - 홍보용 단권 짜리 만화
제로 시작의 관 - 영챔프
페이건즈 - 삼양출판사
데자부 - 윤인완 작가가 스토리를 맡은 단편중 겨울을 담당
아니마 칼 리브스 - 월간 울트라점프
메테오 엠블렘 - 월간 소년 간간
흑신 - 영 간간
스페이스 댄디 - 영 간간
파동 - 레진코믹스
BLACK BOX
<수상내역>
2015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부문 우수상
2004년 독자만화대상 단편상
2003년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
2002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