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준의 한국만화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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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장 (07) 잡지 연재로 성공한 삼인방 3.잡지의 간판스타 이희재 등장

요즘 한창 인기 상승세에 있는 이희재 씨도 간판스타 대열에서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보물섬’지에 연재했던 ‘악동이’로 이름을 떨치게 된 조용한 만화가다. 1970년 후반기부터 ‘명인’으로 데뷔하여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데...

2008-10-16 박기준



                                             제6장 침묵기

                    (07) 잡지 연재로 성공한 삼인방 3.

                  [잡지의 간판스타 이희재 등장]

이희재 작가
이희재 작가

요즘 한창 인기 상승세에 있는 이희재 씨도 간판스타 대열에서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보물섬’지에 연재했던 ‘악동이’로 이름을 떨치게 된 조용한 만화가다.
1970년 후반기부터 ‘명인’으로 데뷔하여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데, 그는 일반 작가들과 달리 카메라를 메고 현장으로 달려가 소재도 찾고 내용도 만들고 취재도 하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즉 발로 뛰는 작가다.
이윤복 원작의 수기 ‘저 하늘에도 슬픔이’를 각색한 만화와 ‘조선의 역사’라는 학습만화는 일본에서도 출간되었다. 이것을 펴내기 위해서는 많은 사진과 고증을 위한 현장답사가 필요하였을 것이다.



시사만화가이자 대학교수인 팔방미인 박재동 씨와 SF만화가 김형배 씨, 그리고 이희재 씨 이 3인방이 우리나라 만화연대 모임(우만연)을 결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회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가만히 앉아서 그리는 스타일이 아닌 것으로, 그의 신발이 닳아 떨어질 때마다 또 새로운 걸작들이 태어날 것을 기대해 본다.

순서대로 이희재의 ‘간판스타’/ 박재동의 ‘시사만화’/ 김형배의 ‘투이호아 블루스’
순서대로 이희재의 ‘간판스타’/ 박재동의 ‘시사만화’/ 김형배의 ‘투이호아 블루스’